(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3.8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15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85원을 나타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FX스와프포인트도 이를 반영해 전 구간 하락했다.

다만, 아직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는 만큼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내일 금통위 금리 인하를 반영하며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며 "미중 합의가 있었지만, 시장은 아직 미국이 이달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많이는 빠지지 않고 조금씩 오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금리가 인하되면 단기구간을 이를 좀 더 반영해 빠질 수 있다"면서도 "최근 원화금리가 미 금리에 연동해 오르는 모습이라 총재 코멘트에 따른 금리 반응 등을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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