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커브 스티프닝)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bp 올라 1.350%를 나타냈다.

3·5년은 1.5bp씩 상승했고, 7년은 1.8bp 올랐다. 10년도 1.8bp 상승해 1.238%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내일 금통위인데도 전방위적으로 비드가 우위를 보였다"며 "막판에 영국 브렉시트 관련 긍정적 소식이 나오면서 금리는 상승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금리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오면 약세 압력이 커질 것이다"며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수석대표는 당장 이번 주에 브렉시트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내렸다.

1년은 1.5bp 내려 0.650%를 나타냈다. 3·5·7년은 2.0bp씩 내렸고, 10년도 2.0bp 하락해 0.570%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3.5bp 내려 마이너스(-) 87.8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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