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JP모건은 3분기 순이익이 91억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고, 주당순이익(EPS)은 2.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피니티브의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2.45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 역시 8% 증가한 30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85억 달러를 상회했다.
JP모건은 주택 대출, 자동차와 신용카드 등의 성장세에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금융이 저금리 충격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 주가는 개장전 1.7% 오르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소비자는 임금과 지출 증가, 강한 재정과 낮은 실업률 등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무역 긴장 등 점점 더 복잡해지는 지정학적 위험으로 주로 기업 정서와 자본 지출을 악화시켰는데,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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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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