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16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간밤 브렉시트 합의 기대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0.7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72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47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32.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70계약 샀고 은행이 550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브렉시트 관련 긍정적 소식에 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 폭은 제한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 결정이 만장일치인지 아니면 소수의견이 나왔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동결 소수 의견이 나오면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미국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0bp 오른 1.7738%, 2년물은 2.46bp 상승한 1.6180%를 나타냈다.

hwr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