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경제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팽창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IMF는 전 세계 경제가 동시에 하강 국면을 맞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0%로 낮췄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에서 2.0%로 내렸다.

성장세 회복 방안으로 재정 여력이 있는 국가의 경우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과 완화적 통화정책, 거시건전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현실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앞으로 나가기 위해 총력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시급히 민생과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날카롭게 주시하면서 적재적소에 정책과 예산을 공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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