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6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41.43포인트(1.54%) 상승한 22,548.64에 거래됐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0.11포인트(1.24%) 오른 1,640.31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오르막을 걸으며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 일본 증시 투자심리가 힘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1% 가량 상승했다.

대체로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기업 실적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살아났다.

미·중 무역분쟁 경계감 감소도 증시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1단계 합의가 엄청나다며, 2단계 합의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합의 마무리를 위해 이번 주 차관급 전화 회의를 가진다는 소식도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성장 전망을 석 달 만에 3.0%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일본의 성장률은 0.9%로 기존 7월 전망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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