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월가 주요 은행 가운데 수익 부진이 두드러진 골드만삭스가 인력 비용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BC와 이파이낸셜커리어 등에 따르면 골드만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순이익이 18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골드만은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천500명을 추가로 고용했지만, 1인당 급여를 크게 줄였다. 1인당 직원 급여는 24만6천달러로, 전년보다 15% 축소됐다.

이처럼 임금 수준이 크게 내려간 것은 은행이 다양한 전공자를 고용하고 리테일 은행과 중개 부문에서 특히 인력을 늘렸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골드만은 리테일 투자자문사인 유나이티드 캐피탈을 인수한 바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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