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두 명의 위원이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소수의견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1시34분 13틱 내린 110.6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33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인 7천597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40틱 하락한 131.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120계약 팔았고 개인은 2천145계약 순매수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일형·임지원 위원이 동결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한 명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봤지만, 두 명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며 "원앙새로 통하는 임지원 위원이 색채를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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