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미국 기업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에 발맞춰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1.03포인트(0.46%) 오른 11,162.83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지수는 마감까지 상승장에 머물렀다.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4.7%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냈다.

실적 호조 분위기에 힘입어 대만증시도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인권법안'으로 인한 미중 갈등 우려가 증시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은 반격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1%, 0.4%씩 올랐다.

한편 라간정밀, 미디어텍은 각각 2.8%, 1.9%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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