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카카오뱅크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현재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억주를 발행한다. 1주당 액면 금액은 5천원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5일이며, 주금납입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신주 효력 발생일은 같은 달 22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8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천억원으로 시작해 지난 2017년 9월과 지난해 8월에 각각 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0%), 카카오(18%), KB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우정사업본부(4%), 텐센트(4%), 예스24(2%) 등이다. 50%의 지분율을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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