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위해서는 미국이 그동안 부과한 관세를 철폐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CNBC에 따르면 일부 외신은 중국 측은 이른바 '1단계 협정'에서 밝힌 연간 5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 구매를 실행하기 위해 미국이 무역전쟁 이후 중국에 부과한 징벌적 관세를 철폐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산 농산물을 대규모 구매를 위해서는 이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를 철폐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미국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 중국 측의 의중이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무역협정에서 중국이 연간 400억~500억 달러어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농산물 구매는 즉각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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