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BBC는 이날 정부 관계자가 "오늘 밤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양측이 기술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숨 가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회의 이전에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BBC는 하지만 이번 주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인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BBC는 영국과 EU, 아일랜드 간 이견이 상당폭 해소됐지만, 이런 방안에 대해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이 이에 동의할지 불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DUP의 동의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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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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