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S산전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전력시스템 통합 관리 서비스 그리드솔 케어를 출시하고 국내 전력 솔루션 시장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LS산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통합 전시회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KSGE)에 참가해 그리드솔 케어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LS산전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6부스(324㎡) 전시공간에 디지털서비스와 디지털그리드 등 2개 테마를 중심으로 디지털전환(DT)기반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전력기기에 센서 등을 설치해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존 품질 빅데이터와 비교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리드솔 케어를 전면에 배치했다.

그리드솔 케어는 LS산전의 전력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IoT센서, 무선통신 등 DT 기술을 접목해 배전반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모니터링 범위를 저압부터 고압에 이르는 전력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한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사용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할 수 있다.

LS산전은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도 공개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테크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에 참여한 분야별 최적의 기업을 고객과 매칭함으로써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대했다.

LS산전은 지난 8월 LS산전과 한국전력이 공동으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준공한 세계 최대 규모 직류(DC) 배전 에너지자립섬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인 서거차도 DC 아일랜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가상현실(VR) 게임을 통해 직접 둘러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디지털변전소 초고압직류송전(HVDC),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 차세대 전략 제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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