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기준환율 고시 직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108위안(0.15%) 상승한 7.1063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했다는 의미는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3위안(0.06%) 오른 7.0789위안에 고시했다.

전날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절하 고시한 데 이어 이날도 위안화의 가치를 절하한 것이 역외 달러-위안 환율 상승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6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 스와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증권 스와프는 시중은행들의 영구채 유동성을 확대해주는 조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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