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장기 구간의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수익률곡선은 약세국면 속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bp 상승한 1.345%, 2년은 3.3bp 높은 1.298%, 3년은 4.5bp 오른 1.290%에 거래됐다.

5년은 4.8bp 상승한 1.288%, 10년은 5.5bp 오른 1.315%였다.

한 증권사 스와프 딜러는 "IRS는 현물 영향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커브는 현물 대비 스와프가 더 스티프닝됐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다 보니 기준금리 밑으로 내려왔던 장기구간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1년은 3bp 상승한 0.710%, 2년은 4bp 오른 0.515%, 3년은 6bp 높은 0.480%이었다.

5년 이상 구간은 7bp씩 상승했다. 5년은 7bp 높은 0.465%, 10년은 7bp 오른 0.7%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보다 2.3bp 오른 마이너스(-) 82.3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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