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은 미국과 가능한 한 빨리 무역 협상과 관련해 단계적인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고 중국 상무부가 17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상호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는 협의도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단계적인 합의는 시장 심리를 되살리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실무진은 '1단계 합의'에 대한 문서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또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산 농산품을 수입해왔다며 중국인들의 수요에 따라 수입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1단계 합의에서 여전히 할 일이 남았다면서도 양국 정상이 다음 달 합의문에 서명하도록 문서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