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급감하며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17일 미 상무부는 9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9.4% 감소한 125만6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2% 감소한 132만 채였다.

9월 신규주택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 증가했다.

지난 8월 주택착공 실적은 12.3% 증가가 15.1%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9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2.7% 감소한 138만7천 채를 보였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6.3% 감소한 133만 채보다 양호했다.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WSJ은 최근 주택 판매 증가와 건설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의 압력이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금과 재료비 증가가 신규 건설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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