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928만 배럴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230만 배럴 증가보다 많이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약 256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382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21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3.1%로 이전 주의 85.7%보다 하락했다. 시장예상치 85.9%에도 못 미쳤다.

원유 재고가 5주 연속 늘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직후 배럴당 53.01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표 발표 전에는 53.09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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