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라보뱅크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협상안을 표결에서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파운드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7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환율 전략가는 "영국 의회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파운드화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며 달러 대비 1.22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5개월 내 최고치인 1.2987달러까지 올랐다.

다만 현재는 북아일랜드의 민주통합당과 제레미 코빈이 이끄는 영국의 노동당이 협상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나오면서 1.2860달러까지 하락한 상태다.

폴리 전략가는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고 이는 잠재적으로 파운드화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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