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분할한 신설법인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가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돼 거래가 재개된다.

두산퓨얼셀은 보통주 5천525만5천950주와 1우선주 1천336만4천200주, 2우선주 298만6천300주가 상장된다.

두산솔루스는 보통주 3천45만7천400주와 1우선주 736만6천400주, 2우선주 164만6천50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 주주들은 신설법인에 대해서도 기존과 동일한 비율의 지분을 갖게 된다.

앞서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퓨얼셀과 전자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두산솔루스의 분할을 결정하면서, ㈜두산 주식은 지난달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두산은 지난 4월 분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1일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켰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독자경영 체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각각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현수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미 사업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재상장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고, 향후 펀딩 등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도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등에 집중하며 올해 3조4천억원인 매출액을 2023년에는 7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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