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조3천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연기로 펀드런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사들이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인 주요 판매사 17개사는 전일 공동대응반을 결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간사는 우리은행이 맡았으며, 향후 판매사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라임운용의 환매연기 관련 펀드 판매사는 20개사로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일 회의에는 라임자산운용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상환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아직 책임소재가 확실하게 나오거나, 손실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어서 바로 법적 대응을 하기에는 이르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대책회의 차원에서 함께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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