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고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중국과 홍콩, 한국 등 범아시아 국가들 중 우수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고배당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가치투자 전문운용사로 평가받는 홍콩의 밸류파트너스(Value Partners)가 위탁운용을 맡는다.

1999년 설립된 밸류파트너스는 올해 6월 기준 73명의 운용전문인력과 한화 약 18조원의 운용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홍콩에서 판매 중인 '밸류파트너스고배당펀드'는 2002년 9월 최초 설정 이후 현재 누적수익률 743.7%를 보이고 있다.

연 환산 수익률은 올해 9월 기준 13.3%이다.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는 '밸류파트너스고배당펀드'의 종목선택 전략을 활용해 운용되며 비교지수(BM) 없이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통해 지역별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국가는 홍콩, 중국,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폴, 태국 등이다.

김민관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 팀장은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별 배당수익률은 글로벌 선진국 대비 매력적"이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8%이며 태국 2.9%, 이머징마켓 3.0%, 말레이시아 3.3% 등으로 미국 2.0%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인컴형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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