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기준환율 고시 직후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18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84위안(0.12%) 하락한 7.0716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준환율 고시 직후에는 전장 대비 0.16% 내린 7.0686위안까지 밀리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다는 의미는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99위안(0.14%) 내린 7.0690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가치 절상은 전장의 위안화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장 은행간 거래 마감가는 전일 대비 0.0189위안 낮은 7.0841위안이었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 기준환율 절상폭이 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낙폭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간 위안화 가치 절상폭은 지난 9월 16일 이후 약 1개월 새 최대였다.

한편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에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9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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