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오전 중국증시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42포인트(0.15%) 상승한 2,981.75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91포인트(0.18%) 오른 1,638.83에 움직였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미국산 농산물 구입 확대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증시는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또 현재 미·중 양국이 1단계 합의 문건 확정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도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최종적으로는 양국이 무역전쟁을 멈추고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모두 취소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11시에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외에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및 고정자산투자도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전문가 예상치는 6.1%로 조사됐다.

이는 27년 래 최저를 기록했던 중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6.2%보다 낮은 수준이다.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각각 전년 대비 4.9%, 7.8% 증가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고시를 통해 역RP 7일 물로 300억 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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