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올해 중국의 주택판매 증가세는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주택판매(금액 기준)는 전년동기대비 1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1월부터 8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9.9% 늘었다.

상업용과 거주용 부동산을 모두 포함한 부동산 투자는 1~9월 사이 10.5% 늘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투자 증가율과 같은 것이다.

1~9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대비 8.6% 늘었다. 8월까지 증가율은 8.9%로 집계됐다.

올해 초 중국 최고 지도부는 자국 경제를 부양하는 방법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역시 대출금리 개혁 후에도 모기지금리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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