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올해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를 나타냈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27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중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6.2%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로 제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은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을 6.1%로 예상했다.

3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과 달리 9월 산업생산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해 시장 예상치 4.9%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72%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8월 전년 대비 4.4% 증가해 17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달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에 부합했다.

소매판매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7.5% 증가한 바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도시지역 누적 고정자산투자(FAI)도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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