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정부의 합동점검에 거래와 매수 문의는 다소 움츠러들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18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가 0.05% 상승했고 재건축은 0.18%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10%포인트(p) 커졌다.





강동구(0.19%)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유예된 둔촌주공(1·4단지)이 500만~1천만원 올랐고, 고덕그라시움과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등 일반아파트도 500만~2천600만원 상승했다.

금천구(0.16%)는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롯데캐슬골드파크1차·2차와 벽산타운5단지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9%)이 이사철을 맞은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오른 반면 거래가 부진한 광교(-0.05%)에서는 광교경남아너스빌이 1천만원 내렸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임에도 불구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울(0.03%)은 금천구(0.07%), 구로구(0.06%), 성북구(0.06%) 순으로 올랐고, 서대문구가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전세 수요가 유입된 김포한강(0.11%), 신축 단지로 수요가 일었던 위례(0.11%) 등이 강세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구입에 따른 이자 부담이 줄어들겠으나 금리 인하는 경기 둔화를 뜻하기도 해 부동산 수요 위축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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