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KEB하나은행이 '2019 유럽금융마케팅협회(Efma)-액센츄어(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에서 혁신 제공(Offering Innovation)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fma-액센츄어 금융혁신 시상식은 유럽지역에서 각종 금융기관, 보험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비영리기관 Efma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Accenture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금융 서비스 트렌드를 망라해 총 8개 분야의 우수 혁신 소매금융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70개 국가의 235개 금융기관이 총 616개의 금융서비스를 출품했다. KEB하나은행은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를 출품해 '혁신 제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GLN은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결제 허브 서비스(플랫폼)다. 2017년 11월 최초의 컨소시엄을 개최하고 약 2년간의 개발 및 제휴 논의를 거쳐 올해 본격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GLN을 글로벌 차원에서 서비스가 추진될 수 있도록 별도 법인 분리도 추진 중이다. 제휴 국가의 확대를 위해 14개국 58개사와 활발하게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송금,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등으로 서비스의 영역 또한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GLN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대만, 태국에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세계 무대에서 공인받은 혁신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보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