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中 GDP 성장률 부진 속에 혼조
[도쿄환시] 달러, 中 GDP 성장률 부진 속에 혼조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10.1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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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속에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18일 오후 1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64엔(0.06%) 하락한 108.57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26달러(0.02%) 떨어진 1.1121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세를,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05% 오른 97.628을 나타냈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6.0%를 기록해 1992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GDP 성장률은 6.2%를 나타내 올해 성장률은 정부의 목표치인 '6.0~6.5%의 하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 부진에도 산업생산 등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다.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8% 늘어나 예상치인 4.9%를 웃돌았다. 8월 증가율인 4.4%도 크게 상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7.8% 늘어 전달의 증가율 7.5%를 웃돌았다.

1~9월 누적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5.4% 증가해 전달까지의 누적 증가율 5.5%를 소폭 밑돌았다.

GDP 성장률이 기대를 밑돌았지만, 나머지 지표들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고, 호주달러도 올랐다.

이 시각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24위안(0.03%) 하락한 7.0776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8달러(0.12%) 오른 0.6828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합의 소식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478달러(0.37%) 하락한 1.28423달러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초안 합의에도 영국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은 19일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1시 1분(미국 동부시간 18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EU산 항공기와 농산물 75억달러어치에 대해 10~25%가량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이달 2일 발표한 계획을 발효시킨 것이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보복 조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 미국과 EU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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