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오후 중국증시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부진 여파로 1%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7.60포인트(1.26%) 하락한 2,939.74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8.23포인트(1.11%) 내린 1,617.69를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한 후 오전에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3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 후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를 나타냈다.

이는 27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중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6.2%보다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예상치 6.1%도 하회했다.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가 내리막을 걸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및 부동산 관련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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