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든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EB의 리차드 팔켄홀 외환전략가는 유로-파운드 환율이 다음 주 월요일에 0.8350파운드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국 의원들이 합의안을 거절하거나 브렉시트에 관한 제2 국민투표를 결의한다면 영국 정부는 EU에 브렉시트 기한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이런 시나리오는 영국이 EU에 장기간 잔류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파운드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합의안을 부결할 경우 최초에는 유로-파운드가 상승하겠지만, 이후 이론적으로 0.84~0.85파운드 부근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하원은 오는 19일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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