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18일 CNBC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음날 브렉시트 협상안의 의회 통과 여부가 결정 나는 가운데, 현재 북아일랜드를 기반으로 한 민주연합당(DUP)은 이미 합의안에 반대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만약 의회에서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영국은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를 하거나 31일로 예정된 탈퇴 마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

유라시아그룹의 무타바 라만 상무이사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안이 간발의 차이로 부결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전망"이라고 전했다.

라만 이사는 "현재 DUP의 10명의 위원은 모두 이 협상안을 지지하는 것을 거부한 입장을 나타낸 상태"라면서 "존슨 총리는 도박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현재로서는 토요일 투표를 앞두고 DUP가 반대 의견을 바꿀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렌버그의 칼룸 피커링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존슨 총리의 합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는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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