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KT가 아시아와 중동지역 주요 18개국의 호텔 체인에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계 기업 MVI와 손잡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호텔 사업 진출에 나선다.

KT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력 계약을 MVI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와 MVI는 내달 공동 개발한 '지니 큐브'를 필리핀 MVI 고객 호텔에 시범 적용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싱가포르와 두바이, 괌 등의 MVI 고객 호텔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니 큐브는 KT의 AI 호텔 서비스인 '기가지니 호텔'에 MVI의 '호텔 IPTV 서비스'를 연동한 공동 플랫폼이다.

호텔 객실 내 실내 조명 조절과 음악 감상,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 정보 확인, IPTV 제어, 체크 아웃 정보 확인 등의 기능을 화면터치와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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