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2분기째 하락…반도체·가전 악화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2분기째 하락…반도체·가전 악화
  • 이효지 기자
  • 승인 2019.10.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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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2분기 연속 악화했다.

내수와 수출을 비롯한 모든 항목이 전분기보다 하락하며 기준점인 100에서 멀어졌고 반도체, 가전, 일반기계 등 대부분 업종도 부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약 1천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4분기 시황 전망이 87, 매출 전망은 88로 각각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각각 전분기보다 2포인트(p), 8p 떨어진 것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내수 전망치가 7p 내린 88, 수출 전망치는 2p 낮아진 96을 나타내며 100을 밑돌았다.

설비투자 전망(94)과 고용 전망(94) 역시 100을 하회했다.

대기업(100)은 기준점에 턱걸이했고 중소기업(87)은 전분기보다 7p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 무선통신기기(102)와 바이오·헬스(105)에서만 100을 약간 웃돌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100을 밑돌면서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국내 제조업 구조 변화를 감안해 3분기 조사부터 업종 분류 체계를 개편했다.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의 가전(78), 소재부문의 섬유(86), 기계부문의 일반기계(83), 신산업의 이차전지(96) 등은 부진이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3분기 시황 현황 BSI와 매출 현황 BSI는 모두 78로 전분기 대비 10p, 17p 하락했다.

2분기에 큰 폭으로 올랐던 내수(80)가 3분기에는 12p 하락했고 수출(92)도 전분기 대비 4p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설비투자(94)와 고용(93)도 전분기보다 하락하고 경상이익(78)과 자금사정(83) 역시 내렸다.

신산업(95)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100을 상당폭 밑돌았고 중소기업(77)이 대기업(94)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ICT부문(77)과 소재부문(77), 기계부문(76)에서 제조업 평균치(78)를 밑돌았으나 신산업(95)은 제조업 평균치를 상회했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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