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산재보험기금의 대체투자 위탁사 선정에 착수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대체투자 부문에 총 2천1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12월 초 위탁 펀드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PEF)나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탈(VC)이다.

상품은 투자 대상이 확정되지 않은 블라인드 펀드다.

PEF의 경우 펀드별 결성총액이 1천5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VC는 50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총 펀드 운용자산은 청산된 것을 포함한 누계 금액이 PEF 1천500억원, VC 1천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대표 펀드매니저 운용 경력은 5년 이상이 되어야 하며 운용사도 설립된 지 2년이 넘어야 한다.

1차 심사에서는 정량평가 70%, 정성평가 30%를 합산해 평가한다.

정량평가에는 경영의 안정성과 운용조직 및 인력, 운용 성과, 제안조건 등이 평가된다.

정성평가에서는 운용전략과 프로세스, 위험관리체계 등이 고려될 예정이다.

2차 심사는 구술 심사로 진행된다.

운용사의 안정성과 운용전략, 위험관리 방안, 계약 조건 등이 평가 대상이다.

삼성자산운용은 1차와 2차 심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상위 순으로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품의 운용인력과 운용전략 등 주요 사항이 변경되면 투자 재검토가 가능하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초 산재보험기금 자금을 운용하는 주간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023년 6월까지 주간운용사로 산재보험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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