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0월 14일~18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초안에 합의하면서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

한국 장기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추가적 인하가 불투명하다는 시장 판단에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10.7bp 오른 1.592%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2.11bp 상승했고, 독일 금리는 5.95bp 올랐다.

지난주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10.46bp)과 폴란드(+9.6bp)의 장기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 했고, 터키(-44.0bp)와 필리핀(-20.0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7.2bp 오른 1.375%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71.1bp)와 인도(-28.9bp) 등의 금리가 하락했고, 인도네시아(+25.0bp)와 호주(+7.71bp) 등의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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