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유로-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약간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골드만은 그럼에도 유로-달러 환율 전망을 상향하거나 공격적인 거래를 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제조업 업황 개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요국의 재정 완화 기조 전환, 예상보다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등이 합쳐져야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 5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131달러(0.12%) 하락한 1.115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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