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파트 산 10명 중 6명 "실거주 안 하고 임대 계획"
용산구 아파트 산 10명 중 6명 "실거주 안 하고 임대 계획"
  • 이효지 기자
  • 승인 2019.10.21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주택을 구입한 10명 중 6명은 실거주하지 않고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 용산구 소재 주택을 매수한 2천283명 중 59%인 1천357명이 주택을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12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경우 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송파구 소재 주택을 산 집주인 중 절반도 세입자를 들일 계획이라고 답했고 강남구, 마포구, 성동구 주택 매매자 중에도 임대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주택 구매 목적이 임대인 경우가 58%에 달했다.

정동영 의원은 "서울의 비싼 집값을 고려했을 때, 주택을 구매한 20대의 60%가 입주하지 않고 임대를 하겠다고 한 것은 부모의 자본을 등에 업은 구매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임대하면서도 본인이 입주한다고 신고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집값이 많이 상승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대비 임대 비중이 훨씬 높다는 것은 실거주보다는 집값 상승을 노린 투기 수요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며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와 임대소득세 과세 강화를 통해 투기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