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전·자회사 9천억 평가손에도 지분 확대"
"국민연금, 한전·자회사 9천억 평가손에도 지분 확대"
  • 홍경표 기자
  • 승인 2019.10.2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한국전력공사와 한전 자회사인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투자에서 9천억원가량의 손해를 봤음에도 지분율을 늘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 국민연금공단 공기업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국민연금 투자 평가액은 1조9천185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1조5천427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한전 투자 지분율은 2014년 7%였으나, 2018년에는 7.26%로 지분율이 상승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국민연금의 한전 주식 평가액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5년이었으며, 2017년까지는 지분율이 6.14%까지 꾸준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으로 탈원전 사업을 시행한 2018년 한전 지분율을 7.26%까지 확대했는데, 이때 주식 가치가 1조 5천억원으로 2015년 7.13%의 지분율을 보유했을 때보다 8천억원 낮아졌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손실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 KPS, 한국전력기술에서도 함께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전KPS는 지분율이 2014년 5.53%에서 지난해 10.47%로 두 배 정도 늘어난 반면 주식 평가 가치는 1천984억원에서 1천564억원으로 420억원 하락했다.

한국전력기술의 경우 지분율은 2014년 7.62%에서 2018년 7.22%로 차이가 크지 않은 데 비해 평가 가치는 1천495억원에서 576억원으로 919억원 줄었다.

김 의원은 "한전의 2019-2023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안에 따르면 2023년까지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유지하면서 부채율은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국민연금의 투자 손해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