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KB국민은행이 2조3천억원 규모의 신안산설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안산설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인 국민은행은 여기에 총 1조9천836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총 투자비 4조원, 재원조달규모 2조3천110억원 등으로 올해 최대규모의 랜드마크 철도사업이자 최초의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이다.

국민은행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을 비롯한 국내 연기금과 국내외 보험사 등 총 22개 기관의 참여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끌어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 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보증 한도를 상향시킨 민간투자법시행령 개정 이후 최초로 최고 한도 5천억원을 지원받는 등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총 금융규모 2천3천110억원의 조달이 KB자산운용의 1조1천960억원 규모 재무출자자 프로젝트 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6천420억원 규모 선순위 론펀드 조성 등의 투자자 니즈 맞춤형 펀드를 통해 이뤄져 BTO-rs 방식에 최적화된 모델이란 평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5월 금융주선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금융조건 협상 및 신디케이션을 성공시키며 인프라 PF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간접자본과 발전시장을 세분화해 전략적인 투자에 나서는 한편 해외 인프라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사업시행법인인 넥스트레인(주)과 금융 약정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약정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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