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단테 모씨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만나 한국과 중미국가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CABEI-코리아 위크'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15번째 회원국 가입 기념과 한·중미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CABEI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행사다.

지난 8월 2일 CABEI 가입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현재 관련 국내법의 개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김 차관은 단테 모씨 CABEI 총재와 면담에서 CABEI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한국과 CABEI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모씨 총재는 그간 한국 측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가입 절차 완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공공·민간 MOU 체결 등을 통해 양측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차관은 CABEI 가입절차가 빠른 시일에 완료되길 기대하며 향후 EDCF 협조융자, 신탁기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CABEI 가입과 이달 발효된 한-중미 5개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한국과 중미 관계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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