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1일 일본 증시는 9월 수출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1.32포인트(0.14%) 상승한 22,524.00에 거래됐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4.51포인트(0.28%) 오른 1,626.5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개장 전 발표한 9월 무역통계는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4.0% 감소보다 부진했고,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9월 무역수지는 시장 전망치 811억엔 적자를 밑도는 1천230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일본 증시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재료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주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합의했지만, 영국 의회가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법률에 따라 브렉시트 시한을 3개월 연기하는 서한을 EU에 보냈지만, 서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종가 대비 0.078엔(0.07%) 오른 108.438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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