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이마트가 창사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신세계그룹은 21일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마트 새 대표이사로 강희석 전 베인앤드컴퍼니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했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강희석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농림수산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치고 2005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해 2014년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에 올랐다.

강 대표는 유통전문가로서 디지털 유통전쟁과 관련한 차별화한 사업모델을 강조해왔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관리총괄 한채양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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