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 기술 브랜드 EQ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 400 4MATIC'을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EQC는 다임러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로, 지난해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진보적인 럭셔리'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아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차별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운전자 주행 모드에 이르기까지 전기 구동 모델에 최적화한 기술을 두루 갖췄다.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한 번 충전에 309㎞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7.4㎾ 용량의 온보드 충전기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에는 최대 110㎾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m를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까지는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벤츠의 가장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 및 방향 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시각·청각적 경고와 반자율제동을 지원하는 식이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500원이다.

벤츠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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