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송하린 기자 = 정채봉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판매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가슴아프고 뼈저리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행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며 "고객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3월 국채금리가 하락했음에도 판매를 지속한 배경에 대해서는 "저금리 속에서 상품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을 판매해야만 하는 내부적 압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냔 지적에는 "핵심성과지표(KPI)에 DLF만을 위한 것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ywkim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