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츠는 RBA가 만약을 대비해 비전통적 양적 완화를 단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공식적으로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지만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고 RBC는 분석했다.

RBC는 필립 로우 총재가 지난 7월 장기 금리 장기화 전망을 밝히며 양적 완화의 문을 열었다면서 8월 의회 증언에서는 양적 완화가 정책 패키지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RBC는 또 최근 RBA가 긴급 유동성 공급과 관련된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엄밀하게 양적 완화는 아니지만 양적 완화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RBA는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25bp씩 세 번 인하하며 통화 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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