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이번 주에 있을 20년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로 상승했다.

2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0분 현재 전장대비 0.95bp 오른 -0.1403%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55bp 상승한 0.2517%, 30년 금리는 0.85bp 높은 0.4147%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597%로 전장대비 0.85bp 올랐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20년물 중심으로 추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는 24일 있을 20년 입찰을 앞둔 경계 매물이 나오며 매수 심리를 위축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8일 초장기물 국채 매입 운영에서 지난 10일 입찰한 30년 국채를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입찰 되는 20년물도 매입 운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런 인식에 따라 응찰 수요가 부진할 것이란 추측으로 이어졌다.

일본 금리는 20년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며 10년물 등에도 매물 압력이 확대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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