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1일 대만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변수를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93포인트(0.04%) 오른 11,184.1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 머물다가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했다.

브렉시트 이슈를 둘러싼 경계감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으나 영국 하원이 합의안을 승인하지 않아 사태가 일단락되지 않았다.

브렉시트 시한이 이달 31일이므로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려면 시한이 늦춰지거나 하원이 시한 전에 합의안을 비준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불가피하게 EU에 브렉시트 시한 연기를 요청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EU는 27개 회원국과 논의한 뒤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TSMC가 1.02% 떨어졌고 훙하이정밀과 포모사석유화학은 각각 0.91%와 0.31%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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