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비 0.1% 상승…2개월 연속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9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0.7%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2일 9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로 0.7% 하락했고,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제 유가 급락이 전년 대비 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9월 휘발유는 전년 대비 14.2% 하락했고, 경유는 10.3%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작년 폭염과 집중호우로 가격이 상승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해 8.0% 떨어졌다.

D램은 48.4% 하락했다.

농림수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생산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림수산품은 2.3% 올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영향에 돼지고기가 11.9% 올랐고, 달걀도 17.8% 상승했다.

공산품은 보합했지만 하위지수인 석탄 및 석유제품은 0.5%, 제 1차 금속제품은 0.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1% 상승했고, 서비스는 0.2%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8% 내렸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및 수입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 단계별로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 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0.5% 내렸다.

최종재는 소비재가 올랐으나 자본재와 서비스가 내려 전월대비 보합했다.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떨어졌고, 전년 동월대비 1.6%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가지수 가운데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가 보합을 보였지만 수출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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