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국내 자동차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열리는 스타트업 해커톤은 다임러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24시간 내에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이 대회 최우수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연구개발비 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우수한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준 수상팀들에 대해서는 향후 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다임러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내년 한국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다임러그룹이 2016년 시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간 네트워킹 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타트업들도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이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